아기 이유식 시작,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?

이유식 시작 시기
대부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생후 4~6개월 사이를 권장한다.
단, 단순히 개월 수만 보지 말고 아래 신호들을 참고해야 한다.
- 목을 가누고 스스로 앉으려는 모습이 보일 때
- 부모가 먹는 음식을 관심 있게 쳐다볼 때
- 숟가락을 입에 넣었을 때 밀어내지 않고 삼킬 수 있을 때
이런 신호가 보이면 본격적인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.
초기 이유식 재료와 조리법
첫 이유식은 한 가지 재료로 묽게 시작하는 게 원칙이다.
- 쌀미음: 가장 기본이고 알레르기 위험이 거의 없다
- 감자·고구마: 소화가 잘 되고 달콤해서 아기가 좋아한다
- 애호박·당근: 비타민 보충에 좋다
조리법 팁
- 곡물이나 채소를 푹 삶는다
- 믹서기에 갈아 묽게 만든다
- 체에 걸러 알갱이를 최소화한다
이유식 단계별 발전
초기(46개월)~ 묽은 미음, 하루 한두 번, 한두 숟가락씩중기(78개월)~ 곱게 간 죽, 하루 두세 번, 단백질(두부·닭고기) 추가후기(911개월)~ 입자가 있는 죽, 채소 잘게 다져 넣기완료기(12개월 이후)밥과 비슷한 질감, 가족 식단과 조금씩 연계
이유식에서 주의할 점
- 소금, 설탕, 간장은 절대 넣지 않는다
- 꿀은 돌 전에는 금지 (영아 보툴리눔 위험)
-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는 음식(달걀, 우유, 땅콩 등)은 소량으로 시작하고 반응을 관찰한다
- 새로운 음식은 하루에 하나씩만 추가한다
부모가 기억해야 할 핵심
- 아기가 음식을 거부한다고 억지로 먹이지 말고 ~ 다시 시도하면 된다
- 모유나 분유는 여전히 주요 영양 공급원 ~ 이유식은 보조 개념이다
- 편식 걱정보다는 다양한 맛과 질감을 경험하게 하는 게 목표다 ~ 즐겁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